자녀양육 또는 풀타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연방학비 무상지원을 확대 지원하는 법안이 새로 제안됐다.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을 비롯, 민주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10일 제시된 이 법안(Non-Traditional Student Success Act)은 일반학생들과 다른 생활환경 속에서 고등교육을 지속하고 있는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법안은 특히 현재 봄, 가을 정규학기 등록학생에게만 지원되는 펠 그랜트 연방학비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여름 계절학기 등록자에게도 확대 지원하는 것은 물론, 5년간 펠 그랜트 수혜 액수를 최고 1만1,600달러로 늘리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대학의 학비인상이 계속되고 있고 또 직장 일이나 자녀양육 문제로 일반학생들처럼 학업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환경 특성을 최대한 감안, 학비부담을 줄이도록 하는데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법안을 상정한 의원들은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학부생 가운데 풀타임 근무를 병행하는 비율은 25%,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학생은 20%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풀타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비율이 40%, 자녀양육 비율도 27%로 크게 증가했다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