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웰 초등학교 아시아 축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학생들 감탄

2004-02-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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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을 때는 고무신을 신습니다

소수 민족들이 대거 집결해 살고 있는 노스 필라 5가 한인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제임스 로웰 초등학교가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문화 축제 ‘티켓 투 아시아 데이’(Ticket to Asia Day)에서는 한복의 아름다움 소개와 함께 전통 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 붓글씨 쓰기 등이 실시됐다. 또 한국 역사 소개, 전통 문화 관한 비디오 상영도 실시돼 학
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장문부 한미 무용단 단장은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여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아시아 데이에서는 한국과 함께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의 전통과 고유 의상 등이 소개됐다.


로웰 초등학교는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 1,200여 명이 재학중이며 멕시코 등 스페인 계, 흑인, 아시안, 유럽 계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24개에 달하는 다국적 학교다. 이에 따라 로웰 초등학교는 필라 시 공립학교 중에서 가장 큰 ESL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민 학생들의 영어 교육을 돕고 있다. 아시안 계통 학생들은 약 30%에 달하며 한국 학생들은 20여명이 재학 중이다.

아드리안 자코비 교장은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티켓 투 아시아 데이’는 하루동안 전교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효과가 크다”로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 주관한 강춘강 카운셀러는 앞으로 매년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스테파니 레슬러 독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게 다른 문화를 배우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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