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립학교 시설관리 민영화 반대 학부모 시위집회

2004-02-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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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MS67 중학교

뉴욕시내 공립학교의 시설관리 서비스 민영화 방안에 반대하는 학부모 시위 집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MS 67 중학교에서 열린다.

PS 94, PS 98, PS 221 초등학교와 MS 67 중학교 등 4개 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이 주축을 이룬 이번 시위 모임은 시설관리의 민영화 결정은 곧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정조치라는 의견을 시교육국에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 김연희(PS 94) 공동회장은 한 예로 민간 용역회사에 학교 청소를 맡길 경우 업체 직원의 범죄기록 등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신변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외부인의 학교 안팎 출입이 자유로워져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시교육국도 이들 민간업체를 어떤 방식으로 관리 감독할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이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것.

김 회장은 특히 오는 4월 시행되는 학교 시설관리 민영화 조치의 첫 시범 케이스가 바로 리전 3(구 퀸즈 25, 26, 28, 29학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후 타 학군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시내 공립학교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과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날 많은 한인학부모들이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위집회에는 시교육국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고 학부모와 교사 및 교직원들은 민영화 반대 서명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집회 장소인 MS 67 중학교는 리틀넥 소재 51-60 마라톤 파크웨이에 위치해 있다. 학교 연락처는 718-423-8138이다. ▲문의:718-229-5074(김연희 회장)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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