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은 재산 ‘있다’‘없다’

2004-0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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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나씨 파산심리, 양측 변호인 공방

작년 10월 시카고 연방파산법원에 파산신청을 접수한 김지나씨의 남은 재산 유무를 놓고 채권자와 김씨 양측 변호인들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 다운타운소재 연방 파산법원에서는 김씨의 채권자들과 채권자측 변호사, 김씨, 김씨의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씨의 은닉재산 여부에 대한 파산관련 3차 심리가 이어졌다.
이날 채권자들의 변호를 맡은 알프레드 리 변호사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김씨에게 아직까지 재산이 남아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10년전 시동생이 인수했다는 콘도와 현재 거주하고 있는 타운하우스, 김씨 명의의 차량, 김씨가 운영했던 미용실 등에도 김씨의 자산이 남아있다”며 “김씨를 사기혐의로 고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씨측 심기영 변호사는 그러나 “현재 김씨는 자산이 전혀 없는 상태로 요구되는 몇 가지 서류만 제출하면 파산법원에서도 상황을 종료할 것”이라며 “채권자중 일부가 변호사를 통해 김씨에게 잔여재산이 있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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