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번째 한인은행’

2004-0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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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은행 매입 가닥”

중국·미국계 2~3곳 물색

12번째 한인은행이 곧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신설은행을 설립하느냐 아니면 기존은행을 인수하느냐를 놓고 저울질해오던 제이미슨 프로퍼티스의 데이빗 이 대표는 최근 “은행을 새로 설립하기보다는 기존에 영업하고 있는 은행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존 은행의 매입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매입 대상은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계 은행, 미국계 은행 등 2-3개 은행을 물색해 놓은 상태이며 한 은행과는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미 행장 후보 인터뷰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조만간 행장을 결정, 본격적인 매입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대상은행의 자산규모는 5,000만-7,000만 달러 내외의 소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내로는 매입은행과 행장, 이사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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