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검도를 익히죠, 모든 무도의 특징이라 할 수 있지만 특히 검도는 그 끝이 없는 것 같네요.”
30여년 가까이 검도를 하고 대한검도회 공인 6단인 안준성 시카고 한인 검도협회장(사진)은 검도에 대한 열정과 함께 겸손함을 전했다.
하지만 30년이라는 검도 수련, 선수활동과 한국에서 10년 동안 도장을 운영했고 지금도 검도를 잊지 못해 검도교실을 운영하는 그의 경력을 보면 지금까지 인생은 검도와 함께 한 듯 하다.
안씨가 처음 검도를 배울 때는 한국도 검도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던 시절로 어려운 환경에서 검도를 익혔다.
또한 그는 “처음 검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장비가 좋지 않아 연습이 끝나면 몸 구석구석이 멍에 들곤 했는데 그래도 그때가 추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한국의 도장을 정리하고 이민을 떠나온 지 3년이 지났다.
검도 인구가 많지 않은 곳만 찾아다니는 듯 선배들의 권유와는 달리 시카고를 찾은 그는 힘든 시절을 잘 이겨낸 무도인답게 앞으로 시카고 지역에 도장을 하나 열고 검도 인구를 늘리는 것이 큰 꿈이다.
안씨는 “같이 운동을 했던 동기 중 지금까지 검도를 하는 친구는 몇몇 안되지만 검도가 좋아 앞으로 계속하고 싶고 협회장으로는 한인들을 위한 검도대회를 마련, 검도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