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DA와 실리콘 삽입

2004-01-17 (토) 12:00:00
크게 작게
<원종만 타운미용성형외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상당히 엄격하고 철저하다. 이 FDA에서 허가하지 않은 식품이나 약품, 혹은 의료기구 등은 팔거나 사용할 수 없다.
대부분은 미국 내에서 실험을 통해 인체에 해가 없거나 그 부작용이 미미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지만 또 상당수는 타국, 즉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에서(국가적 제한이 별로 없거나 심하지 않으므로) 사용된 후 안전하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증명돼야 미국 내에서 사용을 허가 받는다. 많은 의약품들이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사용된 지 오래지만(예를 들면 여러 가지 항생제, 바이아그라 등) 아직도 미국 내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것이 많이 있다.
얼마 전 실리콘 유방확대에 쓰던 이물질이 해가 없다는 판결이 법적으로 나왔고, 아직도 연구 단계였지만 최근 FDA는 이를 쓸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체에 해는 없다고 하지만 터졌을 때 완전 제거가 힘들고 또한 언제, 인체에 넣은 지 얼마 후에 터질 지 제조회사가 예측을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에 사는 우리는 FDA 결정만 따르면 안전하다 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