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 ‘3학년 진급 기준강화’
2004-01-16 (금) 12:00:00
뉴욕시 교육국은 공립초등학교 3학년생들의 진급정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표준시험 성적 이외 출석률과 학과목 성적 등을 종합해 유급 여부를 결정해왔고 시내 공립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도 심각했기 때문에 성적 부진 학생들도 자동진급이 거의 보장됐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영어·수학 표준시험에서 낙제수준인 레벨1을 기록할 경우 우선 낙제생 명단에 오르게 되며 서머스쿨에 의무 등록해 재시험 기회가 주어지지만 불합격될 경
우 3학년 교육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시교육국은 낙제생 수를 줄이기 위해 3학년 학기초에 실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조기 선별, 소그룹을 구성하고 등·하교 전후 특별 학습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3학년 유급생은 종전보다 4배 늘어난 1만6,000여명으로 5명 중 한 명 꼴로 낙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급생들은 별도의 학급을 구성해 교육받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