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초·중·고등학교의 체육교육과 관련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5년 전 체육교육 가이드라인을 처음 발표했던 `전국 스포츠 및 체육교육협회(NASPE)’가 내용을 새로 보강해 5~12세 학생 대상으로 하는 신규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공개했다.
신규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아동들에게 한번에 한시간씩 매일 여러 번 반복해서 운동시킬 것
△학교와 가정에서 아동들의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할 것
△운동은 한번에 최소 15분 이상 지속할 것
△연령에 맞는 다양한 신체활동에 골고루 참여토록 권장할 것
△평생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기술과 요령을 지도할 것 △아동 스스로 운동 목표를 설정하도록 할 것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해 훈련토록 할 것
△운동을 할 때에는 최선을 다하는데 힘쓰고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 △체육교사와 학부모들은 스스로 자녀들의 본보기가 될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가장 핵심 사항으로는 방과 후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는 아동들이 가장 활동적이어야 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느라 신체활동에 방심하기 쉽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NASPE는 이와 관련, 각주의 주지사 앞으로 주내 학교에서 체육교육을 활성화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식 서안을 지난달 발송했다.
NASPE는 특히 지난 20년간 6~19세 사이 아동비만률이 3배 증가해 전국적으로 900만명의 아동들이 비만 또는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으며 신체가 건강할 때 학업성취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마다 실력을 갖춘 체육교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체육 및 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이 각자 스스로 운동에 대한 재능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자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ASPE는 전국의 6개 보건 및 체육교육, 레크리에이션 및 댄스 연맹(AAHPERD) 중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기관으로 1만8,000명의 관련직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