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과대학생들은 환자검진 및 임상기술 등의 기초 교육이 취약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존스 합킨스 대학 산하 의과대학과 의학전문잡지인 `아카데믹 메디신’ 1월호가 동시 발표한 개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의대생들은 가장 기본적인 진료 기술조차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채 의대를 졸업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내 32개 의과대학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는 환자와의 대화기술, 전문성, 인터뷰 및 검진방법, 환자의 생활사 파악 등을 교육하는 임상훈련 교과과정에서 수강생의 30%에서 최고 50%는 진료기술 조차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육과정은 대부분 내과, 가정주치의,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 외과 지망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담당 학과장들에 따르면 전체의 3분의1은 특히 환자와의 인터뷰 기술 및 신체검진 부분의 기술이 가장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미국내 16개 의과대학에서 실시된 또 다른 조사에서도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만성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훈련 과정 역시 환자들의 학대 경험 확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위치 파악, 환자의 사생활 및 신분 보호 보장 등의 가장 핵심적인 부문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