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정 SAT시험 2년 준비해야”

2004-01-11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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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스턴센터, 청소년 및 학부모 세미나

건스턴 코이노니아 센터(대표 이정우)가 올해 첫 청소년 및 학부모 세미나 시리즈의 하나로 오는 2005년부터 개정되는 SAT 시험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저녁 폴스처치의 성공회 성십자가 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UMBC 영어교육센터 SAT 강사인 신종흔씨는 개정 SAT 개요, 문제유형, 대비방법, 공부계획 등을 소개했다.
2005년 3월부터 개정되는 SAT 시험은 현 10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며 영어 시험문제의 유형이 바뀌고 작문(Writing) 과목이 신설되며 수학에서는 대수학 II가 포함된다.
신 강사에 따르면 개정 시험은 영어의 현행 단어 문제가 전면 삭제되는 반면 단문 독해문제는 추가되고 작문은 에세이(25분)와 문법 및 문장전환에 관한 객관식문제(25분)로 구성되며, 800점이 배점된다. 이로써 SAT 총점은 현행 1,600점에서 2,400점으로 바뀐다.
신 강사는 “개정 SAT시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는 기본단어 공부 1년, 문법정리 3개월, 비판적 문장 독해 연습 6개월, 영작문 연습에 6개월이 걸린다”며 “최소한 2년은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신 강사는 이어 개정 SAT성적을 좌우하는 4가지 요소로 ▲꾸준한 SAT 단어습득 ▲비판적인 독서능력 ▲영문법 지식 ▲영작문 실력 등을 꼽고 체계적인 문법공부와 지속적인 독서를 권장했다.
또 신 강사의 발표에 이어 대학 새내기와의 대화에는 예일대의 이경은, UVA의 이은숙양이 나와 대학생이 되기 위해서 겪었던 치열했던 경험과 자신만의 공부법을 털어놓았다.
예일대의 이경은 양은 “읽지 않으면 쓸 수 없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은숙 양은 대학원서와 함께 제출하는 칼리지 에세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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