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어 잘해야 취업도 잘돼”

2004-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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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마켓워치보도, 기업들 이중언어 구사자 선호

미국 직장내 외국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직원의 취업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CBS 마켓워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로 다른 나라의 고객 및 비즈니스 관계자와 직접 연결해야 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컨설팅그룹의 토마스 즈와이펠 사장은 “사무실에 앉아있더라도 전세계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야 하는 시대”라며 “이중언어 구사자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무역 등 일부 특정 분야에 그치지 않고 외국어 구사자를 고용하는 추세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인의 5분1이 집에서 영어 대신 다른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스패니시 구사자의 비율은 90년 17.3%에서 2000년 28.1%로 62% 증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패니시와 중국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을 구사하는 직원을 가장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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