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통해 한국 배운다
2004-01-07 (수) 12:00:00
워싱턴 D.C 소재 한국문화홍보원의 2004년 봄학기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다.
내달 2일부터 시작될 한국어 강좌는 4월 5일까지 매 주 월요일 저녁 6시-8시에 진행된다. 강좌는 읽기, 쓰기, 듣기, 대화 등을 위주한 교육 위주로 실시된다. 강좌는 수강자의 한국어 구사 수준에 따라 레벨 I, II, III등 3단계로 구분돼 10주간 진행된다.
문화홍보원의 서정선 홍보관은 “봄, 가을 연 2회 실시되는 한국어 강좌에는 평균 40여명의 미국인들이 참가하고 있다”면서 “수강생들은 대부분 한국에 우호적인감정을 갖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그룹과 한국파견 근무 예정인 미 외교관, 변호사, 한국관련 연구학자들이다”고 말했다.
백혜정씨가 강의하는 레벨 1은 한글 자음과 모음, 발음, 읽기와 쓰기 등 한국어 초급 과정. 레벨 II는 김영희씨가 강의를 담당하는 중급 강좌로 기본 문법, 단어, 불규칙 동사, 구어체 대화 등을 수업한다.
정영아씨가 이끌게 될 레벨 III는 대화에 중점을 두고 방송 언어, 문법과 대화, 독해, 존칭어 법 등을 배운다. 한국어 강좌의 등록비는 각각 175달러. 강좌 시작전 반 배정을 위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문의:(202)797-6346. 그레고리 슉.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