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송년대잔치 개최
2003-12-30 (화)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한인회(회장대행 강경준)와 상공회의소(회장 송미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3 휴스턴 한인송년대잔치’가 지난 26일 오후6시30분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송년대잔치는 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감싸고 이해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경준 한인회장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해를 돌이켜보고 또다시 새로운 해를 설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상공회 송미순 회장도 “우리 모두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이 시간을 빌어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신년의 포부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구본열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양봉렬 총영사는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는 국제 사회에서의 갈등과 반목이 해소되고, 국내적으로는 온 국민이 단결하여 국가가 크게 발전되는 비전을 가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영만중남부한인회장도 한인회 송년대잔치를 축하하는다는 인사말을 했다.
이날 강경준 한인회장대행은 김영만전회장과 이상진 농악단장에게, 김영만전회장은 송미순 상공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복지회 이희창회장은 한상문 전노인회장에게, 이상진 농악단장은 김영만전회장과 송미순상공회장에게 역시 감사패를 증정했다.
2부 여흥시간에 송규호 한인회 이사가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사회로 퀴즈와 노래자랑, 댄스경연대회, 게임 등을 진행,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자랑에서는 차재식씨 부부가 뛰어난 가창력과 화음으로 1등을, 이논복씨가 2등을, 이완영씨가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 TV, DVD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경품으로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