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엌을 위한 쇼핑몰-히커리 팜스

2003-12-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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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주고받는 선물 중의 하나가 먹는 선물이다.
연말 시즌이 되면 샤핑몰 한 구석에 키오스크가 마련돼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히커리 팜스(Hickory Farms)’는 반세기가 넘게 미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선물세트.
해마다 히커리 팜스가 선보이는 연말연시 선물세트는 비프스틱 서머 소시지와 육류, 크랙커, 캔디, 치즈 등 다양한 특선품이 가득한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품의 종류를 선택, 주문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히커리 팜스의 오랜 성공은 순박함과 촌스러움을 내세워 추억의 먹거리를 생각나게 하는 제품 컨셉에서 기인한다. 1950년 리처드 랜섬에 의해 창안된 히커리 팜스는 돋보기 안경을 꺼내 들고 식품에 표시된 갖가지 정보를 찬찬히 훑으며 제품 하나 하나를 비교 선택하는 미국 할머니들의 까다로운 장보기에 합격점수를 받은 선물세트다.
히커리 팜스의 선물세트에서 빠져서는 안될 특제품이 비프 스틱 서머 소시지(Beef Stick Summer Sausage). 옥수수를 먹여 키운 소의 프리미엄 부위를 골라 두 차례 스모크 처리했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맛이 난다. 히커리 팜스의 비프 스틱은 연말 시즌을 즐겁게 하는 먹거리로 미국인들에게 전통처럼 내려오는 추억의 선물로 3파운드 짜리 비프 스틱 1개 17.99달러.
올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히커리 팜스가 내놓은 야심작은 ‘할러데이 메일박스’와 ‘스노우맨 스낵커’다. 할러데이 메일박스는 비프 스틱 서머 소시지(7온스)와 스모키 바(4온스) 크리스마스용 커피(2온스), 스윗 핫 머스터드(3온스), 추억의 크랙커(1.3온스) 미니 초콜릿 토트(1.25온스)가 눈사람이 그려진 우편함에 포장돼있으며 눈사람 스낵커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만드는 눈사람 바구니 속에 비프스틱 서머 소시지와 삼각형의 핫 페퍼 치즈와 스무스 앤 샤프 치즈, 크랙커, 초콜릿이 덮여진 스노우맨 캔디, 딸기맛 봉봉이 들어있다. 가격은 각각 19.99달러.
이외에도 각종 과자들을 맛볼 수 있는 ‘할러데이 쿠키 틴’(18.99달러), 비프스틱과 머스터드, 치즈, 캔디 세트인 ‘홈 포 할러데이즈’(39.99달러), 짭짤하고 달콤한 스낵이 잔뜩 들어있는 ‘스노우플레이크 스낵 타워’(59.99달러), 히커리 팜스 특선품 모듬세트인 ‘버라이어티 타워’(69.99달러) 등 가격대에 맞춰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www.hickoryfarms.com)이 보편적이나 간혹 랄프스나 본스 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한인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판매 전시대는 버뱅크 타운 센터 샤핑몰(201 East Magnolia, Burbank)에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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