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리어즈 맥빠진 2연패

2003-12-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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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도 전 패배 이후 약체 마이에미에게도 93-104 덜미


워리어즈 힘 빠졌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2연속 게임에서 동부조 약체를 상대로 연패, 원정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원정 첫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104-86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염을 토했던 워리어즈는 아틀란타를 상대로한 연이은 경기에서 98-85로 대승, 순조로운 원정경기를 마치 듯 싶었다.

그러나 변수는 오란도 매직. 시즌 전적 7승21패를 기록하고 있는 약체 매직을 깔 본 것이 워리어즈의 일대 실수였다.
워리어즈는 19일 매직을 상대로 26점차로 패하는 어이없는 몰매를 맞은 뒤 21일 경기에서도 회복하지 못하고 마이애미에 시종 끌려다닌 끝에 93-104로 패했다.
매직은 이날 느슨한 플레이로 허점을 노출한 워리어즈를 상대로 무려 10차례의 3점슛과 야투율 51.9%를 기록하며 104-93으로 완승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패배로 시즌 12승13패를 기록, 다시 승률 5할대 밑으로 미끌어졌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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