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국이 대학생들의 신분도용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 웹사이트를 공식 신설했다.
지난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드 페이지 연방교육장관은 최근 신종 범죄수법으로 떠오른 신분도용범죄로 인해 특히 학생들의 피해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대학에서는 기숙사는 물론, 수강과목별 학생성적을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Card) 끝자리를 기준으로 공개하는 교수들이 많아 개인 신상기록 노출의 위험이 큰 편.
최근 한 조사에서도 개인신상기록이나 신용기록을 기숙사룸에 보관하는 대학생은 전국 평균 48%에 달하고 있으며 기숙사에서 주요 서류 또는 개인 물품을 도난 당한 경험이 있는 학생도 31%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지 장관은 대학생들이 신분도용의 범죄 피해자가 될 경우, 뜻하지 않는 금전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신용기록에도 문제가 생겨 훗날 사회에 진출할 때 큰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며 2003년도 기준, 1,000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액수만도 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학생들이 신분보호를 위해 평상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알리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되었음은 물론, 신분도용 범죄 신고를 위한 핫라인 번호도 마련했다.
웹사이트는 ▲사회보장카드를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번호는 반드시 기억하고 평상시 가지고 다니지 말 것 ▲암호는 생년월일을 사용하지 말 것 ▲크레딧카드 또는 융자회사에서 발송한 사전승인서는 찢어 버릴 것 ▲3대 신용기록회사로부터 매년 자신의 기록을 확인할 것 ▲전화로 개인의 신상 또는 신용정보를 알려주지 말 것 ▲크레딧 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즉시 회사에 신고할 것 ▲모르는 사람이 보낸 e-메일은 개봉하지 말 것 등을 조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d.gov/misused ▲핫라인 신고 또는 문의: 800-MIS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