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여성교양대학, ‘ 음악과 그림의 만남’
2003-12-16 (화)
주부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기위해 5년전 시작했던 달라스 여성교양대학이 점차 교육기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14일 오후 4시부터 여성교양대학이 소재한 세계선교교회 바나바센터 2층에서는 2번째 맞는 ‘음악과 그림의 만남’ 이란 아주 특별한 행사가 소개됐다. 즉 바셀린 드미레프 바이올린 연주자와 발레리아 베트루치오란 피아노 협연에 이어 달라스 여성교양대학이 세계선교 어린이 아트 후원으로 마련한 머그잔 철학이 그것이었다.
주부들이 여가를 선용해 교양대학에서 배워 만든 정성이 담긴 질그릇들이 삶의 정취와 각각의 개성을 그려내고, 어린이들이 함께한 도자기 안에 그림이 평화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달라스 여성교양대학이 매월 한번씩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주부들이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장르의 예술세계를 안내하는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실시하고있다.
이날 열린 학습을 지향해 개최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조화있는 협연은 청중을 세자르 프랑크의 대표작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더욱 연주에 앞서 “나의 소망들이여”란 윤귀에씨의 시는 이민생활에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달라스 여성교양대학은 내년 1월10일부터 5월10일까지 총 1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수업한다.
컴퓨터반에 한해 남성분도 등록이 가능한 가운데 여성대학은 1교시 음악, 2교시 미술, 도자기, 컴퓨터1, 3교시 생활영어, 컴퓨터2, 4교시 컴퓨터3, 컴퓨터 4가 강의된다.
달라스 여성대학의 2004년도 일정가운데는 피부미용 강좌(2월14일), 여성건강상담(3월27일), 베르디의 가곡 라 트레비아타 등 열린학습 음악감상(2월7일, 3월20일, 4월24일, 5월15일) , 봄 야유회 4월10일, 작은 음악회(5월10일) 등이 계획돼있다.
한편 셰계선교 어린이 아트 교실이 매주 수,금요일 오후 4시30분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 교육관에서 수시 개강된다.
안내:
214-616-1596
(여성교양대학)
214-448-8364
(어린이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