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석사학위(MBA) 과정을 교육하는 미국내 경영전문대학원의 입학시험인 GMAT 주관처가 2006년부터 ACT사와 피어슨사로 변경됐다.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은 각종 입학시험을 주관하는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사가 지난 1954년부터 무려 50년간 시험 주관 및 시험문제 개발을 총괄해 왔었다.
GMAT 위원회의 데이빗 윌슨 회장은 최근 해외에서 GMAT 시험에 응시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 이에 부응하기 위해 주관처를 바꾸게 됐다고 밝히고 더불어 비용 절감 효과도 전망되고 있으나 단순히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주관처를 변경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997~98학년도부터 2001~02학년도 사이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미국의 GMAT 시험에 응시한 숫자는 2배 이상 늘어나 무려 10만9,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6년 1월1일부터 ACT사와 피어슨사가 공동으로 GMAT 시험을 총괄 책임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7년. GMAT 위원회는 주관사는 변경되지만 시험 형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CT사는 SAT와 더불어 대표적인 미국내 대학입학시험의 하나인 ACT를 주관하고 있으며 피어슨사는 컴퓨터 시험 프로그램 전문업체이자 국제적인 출판사로도 명성 높다.
이와 관련, ETS는 큰 고객을 잃게 된 것은 아쉽지만 자체적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평가제도를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2년내 고등교육기관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GMAT과 경쟁시킬 새로운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