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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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예방 기금 3만 달러 받는다

2003-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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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봉사센터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가 프래디 맥(Fraddie Mac)재단에서 3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는다.
이 지원금은 ‘가정폭력 문제 예방과 해결 지원’을 위한 워크샵, 가정 폭력 피해자의 자활을 위한 직업 훈련, 카운슬링, 가정 폭력 피해 아동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사용하게 된다.
봉사센터 에스더 박 총무는 “한인 사회의 가정 폭력은 문화차이 등으로 인해 거의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부끄럽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숨기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 기금이 한인 사회의 가정폭력 예방 및 계몽에 더욱 주력, 건강하고 밝게 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숙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코디네이터는 “워크샵과 세미나, 무료 법률 상담 등을 통해 워싱턴 한인 사회의 가정폭력 예방과 갈등 해소에 주력해 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그랜트로 한인사회폭력의 사각지대인 가정 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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