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울림합창단 2천불 기탁
2003-12-11 (목)
예울림 여성합창단이 9일 시카고 한인 노인복지센터에 2천달러의 건축기금을 전달했다.
한인 연장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체건물이 없는 시카고 한인 노인복지센터 건물 구입을 위한 모금 운동에 2년전에도 참여한 예울림은 단원들의 모금과 지난 11월 30일 가졌던 공연을 통해 모아진 금액을 이날 윤석갑 사무총장에게 전했다.
김숙영 예울림 단장은 “우선 어르신들이 편히 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해 이렇게 모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 연장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결국 이용하게 될 공간을 빨리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총 12만3천여달러의 건축기금을 마련한 노인복지센터는 앞으로 기금이 더 모아지면 현재 입주하고 있는 건물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며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서버브 등 다른 지역의 건물구입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