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V 많이 보는 어린이 야채 덜 먹는다

2003-12-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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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영향으로 정크푸드 선호

TV를 많이 보는 어린이는 과일과 야채를 덜 먹게 되어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TV 광고에 많이 노출되면서 정크푸드를 좋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TV를 많이 보는 아이들이 정크푸드를 더 많이 먹고 비활동적이며, 비만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는 많았지만 TV 과다 시청이 아이들의 식습관마저 변화시켜 야채와 과일을 멀리하게 된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소아과 저널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의 연구진들은 평균연령 12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1995년 이후 TV 시청시간과 채식과의 관련성을 추적했는데 TV를 많이 보는 아이는 TV를 한 시간 더 시청할 때마다 과일과 야채를 0.16인분씩 덜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 어린이들은 TV를 평균 일주에 22시간을 시청하고 있으며 일년에 2만개의 광고에 노출되고 있다. 이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150~200시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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