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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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미국서 판매호조

2003-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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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현대 자동차는 11월 판매실적과 함께 각각 쏘렌토, 싼타페가 자사의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등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아 자동차는 11월 본국에서 발생한 장기 노사분규의 여파로 최다 판매원이었던 스펙트라의 재고물량이 바닥났으나 옵티마, 세도나, 쏘렌토 등 중형 이상의 차종이 인기를 끌면서 손실 분을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시작되는 ‘아만티’ 광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나타와 산타페가 작년동월대비 9%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고급 세단 XG 350의 경우 특별 집중 광고로 단시간 내 64%대 성장을 이뤄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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