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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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부 유전공학단지 건설에

2003-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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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기업도 참여가능

존스합킨스 의료원 인근에 추진되는 대규모 유전공학단지 건설에 한인커뮤니티도 참여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엘라이저 커밍스 연방하원의원은 8일 아침 존스합킨스대 다운타운센터에서 소수계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동부 개발 계획 참여 설명회를 열었다.
이 모임에서 잭 쉐넌 이스트 볼티모어 개발계획사(EBDI) 사장은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그레이터 볼티모어 위원회의 돈 프라이는 기업들의 참여 방안을 소개했다. 쉐넌 사장은 시동부에 유전공학단지를 건설하는 계획은 존스 합킨스 의료원을 중심으로 200만 평방피트에 유전공학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 8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인근에 2,000채의 신축 및 개축 주택이 들어서게 한다고 말했다.
프라이는 “이 개발계획에는 소수계 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으며, 참여 범위는 전 부문, 업종이 다 포함된다”며 소수계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은 전 한인기업인회(KMBE) 회장은 “세탁소를 비롯 각 소매업소와 부동산, 타이틀 회사 등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개발회사측에서 그룹별로 접촉하기를 희망하므로 한인 커뮤니티도 기존 단체들을 통해 참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 전 회장은 “특히 입주 소매업소를 결정하는 소매업위원회에 한인이 참여할 경우 한인사회가 제몫을 찾을 수 있다”면서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개발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ebdi.org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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