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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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생 38명 수료

2003-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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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봉사센터 연장교육 종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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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 38명이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제공한 연장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7일 수료증을 받았다.
알렉산드리아의 린코니아 시니어센터에서 지난 9월15일부터 12월8일까지 진행된 연장교육에서 이들 노인들은 영어 1, 2, 시민권 준비, 인터뷰 반 중 한 과목을 정해 수업을 받았다.
수업은 매주 월, 수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씩 계속됐으며 수요일 오후에는 수강자 전원이 노래와 춤을 배우고 필드트립에 참여하는 문화건강 강좌를 갖기도 했다.
미국에 온지 4년이 됐다는 허금봉(79세. 애난데일 거주) 할머니는 “영어 수업을 통해 이제 영어로 이름도 쓰고 어느 정도 미국인과 대화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학기 수업은 내년 2월2일부터 시작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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