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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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이웃에 성금 전달

2003-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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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계용식)은 지난 6일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겸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동협회는 새크라멘토 입양아 단체인 ‘Friends of Korea’(회장 크리스 윈스턴)와 ‘오클랜드 추수감사절 만찬 준비위원회’(준비 위원장 이종혁)에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 윈스턴씨와 동협회 회원이기도 한 이종혁씨는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성금을 통해 도와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장기호 전회장도 새크라멘토에 있는 자신의 세탁소에 비치한 돼지 저금통에 모인 기금을 크리스 윈스턴 회장에게 전달했다.
계용식 회장은 힘들면 힘들수록 우리 해병 전우회원들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 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1년도 험하고 힘든 일이 많이 닥쳐오겠지만 틀림없이 길은 열린다는 신념으로 정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28 수복 기념식때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세덕 이사장도 선배, 후배 모두 해병대 전우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가라오케 및 댄스파티, 경품추첨등으로 100여 회원 및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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