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목 크리스마스트리 금지 철회
2003-12-04 (목)
버지니아 주 소방당국은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실내에 자연목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금지했던 규정을 완화,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버지니아는 올해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는 아파트와 콘도미니엄의 경우 실내에 자연목으로 트리 장식을 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주민들에 잘 홍보도 되지 않은데다 취지에 대한 호응이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주 당국의 방침 변경에 따라 각 지역 소방 당국은 스스로 방침을 정해야 한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는 이 문제를 놓고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방침 변경에도 불구하고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는 병원이나 교회 실내의 자연목 크리스마스 트리는 계속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