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최고작품 10’에 선정
2003-12-04 (목)
뉴욕 거주 작가 최정희(사진)씨의 비디오와 사운드를 이용한 작품 ‘라이스’(쌀)가 위트니 뮤지엄 큐레이터이며 2004년 위트니 비엔날레의 기획자인 크리시 일리스가 선정한 ‘2003년 최고 작품 10’에 선정됐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잡지인 <아트포럼>은 크리스 일리스를 비롯 로버트 로젠블럼, 데이빗 리마넬리를 포함 11명의 미술계 전문인사들을 초청, 지난 한해 동안 예술계를 빛낸 가장 주목받는 작품을 각각 10점씩 선정토록 했다. 최씨의 비디오 사운드 퍼포먼스 ‘라이스’는 라이트 아티스트 마리안 자질라의 이매직 라이트와 함께 맨하탄에서 지난 5월 초연된 작품.
아트포럼은 사진과 함께 최정희씨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순환하는 만달라 형상의 명상적 프로젝션이 자질라의 마전타 필드 안에서 불꽃놀이처럼 빛나고 엎어놓은 솥의 바닥면을 최정희가 나무주걱으로 원형을 그리며 만들어 내는 소리는 가슴속 깊이 울리며 반향을 만들어 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