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공항까지 철도 연장계획 무산
2003-12-03 (수)
덜레스 공항까지 메트로 철도를 연장하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헌던 시 의회는 2일 메트로 철도를 덜레스 공항까지 23마일 연장하기 위한 재원으로 철도변 상업용 건물 부동산세를 20% 인상하는 안을 표결로 부결시켰다. 이로써 총 34억 달러의 공사비가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의 훼어팩스 카운티 부담 분 재원 조달이 불가능해져 타이슨스 코너와 덜레스 공항을 연결하려던 철도 연장 계획은 사실상 백지화 됐다.
이날 표결에서 시의원들은 6대0 만장일치로 반대표를 던졌다.
이 프로젝트에서 훼어팩스 카운티가 부담해야하는 금액은 모두 5억 4,000만 달러였다.
당초 버지니아는 메트로 오렌지 라인을 연장, 웨스트 폴스처치 역에서 덜레스 공항까지 잇는 철도 확장을 계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