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운전면허 취득 책임집니다”

2003-12-01 (월)
크게 작게

▶ 한인 운영 써밋운전학원

엘리콧시티에 한인이 운영하는 운전학원이 문을 열었다. 주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써밋 운전학원은 오는 8일(월) 첫 개강,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30시간의 이론 교육 및 6시간의 실습 교육을 시작한다.
대표 장인호(스티븐 장)씨는 벧엘교회서 한국서 갓 온 사람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도와주다 통역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직접 운전학원을 설립했다.
장씨는 필기시험 및 운전시험을 치를 때 옆에서 통역도 해준다고.
장씨는 1999년 7월 1일 주법 개정에 따라 한국서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사람 등 15세 이상으로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하는 사람은 주교통국에서 요구하는 필수적인 운전의무교육을 받아야 하나 일반인들의 경우 언어문제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기존 운전학원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해 선뜻 권하기 어려웠다고.
이곳에서는 주정부의 정식 면허를 소지한 오랜 경험의 강사들이 청결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강의실에서 교육을 한다. 디렉터이자 강사인 스티브 블링크씨는 7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청소년 운전 관련 안내서도 펴냈다.
이곳에서는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해 교육하며, 특히 청소년 사고 유형 및 하워드 카운티내 사고 다발 장소를 알려져 사전에 주의할 수 있게끔 한다. 또 3시간의 음주 및 마약교육도 실시하며, 운전면허 취득후 필요한 현장 교육인 운전능력 향상교육(DIP)과 법규위반 벌점교육(PSC)도 한다. PSC 교육은 법규 위반자에 대해 판사들이 꼭 이수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추세라고.
강의 시간은 학기중 오후 6-9시이며 방학때나 인원이 충족될 경우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비용은 369달러.
특수 장비가 장착된 운전 실습용 차량으로 교육하며, 운전 실습 및 시험을 위한 차편도 제공한다.
웹사이트는 www.summitdrivingschool.com이다.
장씨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학원 일부를 두란노 아버지운동본부 사무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벧엘교회 성서공부 모임에도 개방하고 있다.
주소:9025 Chevrolet Dr., Ellicott City, MD 21042
문의:(410)303-4502, 465-188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