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연맹, 23개 지부 대표자 회의
▶ 연례만찬서 ‘올해의 인물상’ 시상
시민연맹(LOKA-USA)이 7일 전국 대표자회의를 갖는다.
버지니아의 맥클린 힐튼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시민연맹은 시민권자 및 유권자 현황파악, 한인 정치지원단체(PAC) 구성, 지부 확장, 인터넷을 통한 전국조직 네트워킹 등의 현안을 토론한다. 미 전국 23개 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는 사업보고, 조직 활성화 방안 및 사업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2003 LOKA-USA 연례만찬’에서는 ‘올해의 인물상’(방은호 코리안콘서트소사이어티 회장), ‘올해의 지역 봉사상’(바바라 하이트, 허브 리버맨), ‘올해의 공공서비스상’(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올해의 언론상’(아시아 포춘의 제이 첸 발행인)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의 인물상에 선정된 방은호 회장은 지난 23년간 자신이 창립한 코리안콘서트소사이어티를 통해 케네디센터에서 해마다 한 두 번씩 한인 음악 지망생을 위한 발표회를 마련해 오고 있다.
연례만찬 및 시상식은 김밀러 회장의 환영사, 주미대사관 한병길 총영사의 축사, 제리 킬고어 버지니아주 법무부 장관의 축사,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앤소니 프린시피 보훈처장관의 기조연설, 음악 공연,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특별 후원한다.
시민연맹은 작년 한해 동안 각 지부에서 총 2만4천여명의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