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외동포상 수상자 발표
2003-12-01 (월)
인류 사회복지 증진, 문화예술발전, 학술연구 등에 업적을 이룩한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 12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가 1일 확정 발표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사회부문에 동서 비교문학과 한국의 문학작품 번역을 통해 서구학계에 기여한 이상경 교수(69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명예교수) ▲자연과학부문에 양자색소역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노만규 박사(66세, 프랑스 원자력원 연구부장) ▲예술부문에 강제이주 고려인 민요 1,000여 편의 채보를 통해 민족정신 계승과 한국문화 보존에 기여한 정추 교수(79세, 카자흐스탄 알마티국립대학 교수) ▲사회봉사부문에 뉴욕한국학교 설립과 한국어교과서 출판으로 재미한인 2세 교육에 헌신한 허병렬 교장(77세, 뉴욕한국학교 교장) ▲특별상에는 한인 최초의 미 워싱턴주 상원의원으로 한국계 입양아 보호와 한국 고인돌문화의 유산 보존과 세계 홍보에 기여한 신호범 상원의원(68세)등 5명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 산업시설 방문과 관광의 특전이 부여되며, 시상식은 한국방송공사 창립 31주년을 맞는 2004년 3월 4일 KBS TV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