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흡연율이 감소하는 등 연방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금연 프로젝트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 암 기구 저널 최근호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를 비롯, 연방 지원 금연 프로젝트를 도입한 17개 주의 흡연율이 다른 주들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금연 규정이 강한 주일수록 그렇지 않은 주에 비해 흡연자 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시행, 비시행 주간 흡연율 차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지만 지금 상태로도 미국의 전체 주가 이 프로젝트를 시행할 경우 28만 명이 추가로 담배를 피지 않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국립 암 기구는 버지니아 등 17개 주에 총 1억2,8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연간 흡연과 관련한 사망자 수는 44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