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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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원 순회교육개최

2003-11-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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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최하고 휴스턴 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지역협의회(회장 최치시)가 후원한 통일교육원 순회교육 ‘2003년도 평화번영정책 미주지역 설명회’가 지난 24일 오후6시 아담스 마크호텔에서 개최됐다.
백석원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설명회에서 양봉렬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본국정부에서 멀리와 주신 박성훈 통일교육원장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준 평통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치시 평통회장도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바른 이해가 휴스턴동포사회에 홍보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강연에 나선 박성훈통일교육원장은 남북관계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변해왔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고하면서 “현재 1년에 남한과 북한을 합쳐 1만1천명이 왕래를 하고 있어 갈수록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균형있는 대북관 ▲건전한 대북관 ▲튼튼한 안보관 등 통일교육 3원칙을 세우고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장은 참여정부가 제시한 평화번영정책은 한반도 평화증진과 공동번영 추구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하고 남북간 철도, 도로연결, 개성공단 조성, 금강산 육로관광, 이산가족교류의 정례화와 제도화를 위한 면회소 건설추진 등 현재 진행중인 남북교류협력을 소개했다.
강연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참석자들과 강사사이에 통일 및 북한문제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순회교육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한반도 통일문제의 이해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기반 확충과 더불어 남북 화해 협력추진과정에서 재외동포들의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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