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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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 박람회’ 열린다

2003-11-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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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IT기술·상품 미 시장 교두보

▶ KIN주최 오는 8일부터 사흘간

한국 하이텍 상품 및 기술의 미 진출을 돕기 위한 박람회가 12월 8-10일까지 개최된다.
북가주에 본부를 둔 ‘한인 IT네트웍’(KIN·이사장 김우경)은 한국 정보통신부가 실리콘 밸리에 세운 아이팍에서 12월 8∼10일까지 3일간 ‘2003 한인 하이텍 박람회’를 마련한다.
한국 대덕단지 벤처연합회, 대구 테크노팍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한·미 양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벤처기업인과 학자, 정부 관계자, 미 하이텍 분야 인사 등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허영민 KIN 사무국장은 “3년 전부터 한인 벤처기업이 개발한 우수 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정기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올해에는 한국에서도 20여 업체가 참가해 ‘카메라 달린 낚시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며 “디스트리뷰터나 세일즈 담당자가 참여하면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 업체와 바이어의 직접 상담을 비롯해 업계동향과 최신기술에 대한 웍샵, 선 마이크로시스템 본사 방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허 사무국장은 “무엇보다 하이텍 분야 종사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어바인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3 한인 하이텍 박람회 참가 신청 및 문의는 (408)432-5004 KIN 허영민 사무국장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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