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인 27일 리치몬드 북쪽 지역에 위치한 흑인 교회에서 증오범죄로 보이는 방화가 발생, FBI가 수사에 나섰다.
소방국은 이날 오후에 데이비스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이 빠르게 번진 점과 한곳이 아닌 여러 군데에서 동시에 불이난 점을 들어 방화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회가 전소돼 100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다.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불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타오르고 있었다고 밝히고 불이 번진 뒤 한참 뒤에야 신고를 받았다며 왜 아무도 화재가 난 것을 빨리 감지하지 못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