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인사회에 환희 염원
2003-11-26 (수)
▶ 베토벤 합창교양곡외 다수... 뉴아틀란타 필하모닉 연주 성료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대 음악회가 지난 23일 하오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돼 음악회 참석자들에게 베토벤의 합창교양곡 외, 피아노협주곡 3번, 에그먼트서곡 등 베토벤 음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이번 베토벤 합창교양곡 대 연주회는 미래 한인사회에 환희의 염원을 실은 뉴아틀란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가 맡아 미 귀넷코렐가이드 및 콜퍼스 크리스티 카톨릭 교회 합창단의 130여 단원들의 일체된 화음으로 청중들을 감동의 무대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손님으로 한인 두 어린자매인 김샤론(7세), 김새라(5세)양이 초대돼 바하의 2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협주곡을 둘만의 완벽한 매치로 연주해 청중들의 아낌없는찬사를 받았다.
한편 청중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뉴아틀란타 필하모닉은 앵콜을 위한 무대에서 한국 애국가를 미국 합창단원들과 연합해 한국말로 불러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며 피날래를 장식했다.
김선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