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함께 나눈 추수감사절
2003-11-27 (목)
-밀알선교단
장애인 선교단체인 워싱턴 밀알 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회원과 가족들이 25일 폴스처치 소재 북버지니아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감사의 축제를 열고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알회원인 이상민, 최광수, 최수지, 세라 니콜스씨가 세례를 받았으며 버지니아 밀알 찬양팀의 찬양, 시각 장애인으로 시각 장애 한인 4명을 입양한 엘렌 니콜스씨의 특송, 장애인 엄일섭 집사의 키보드 연주 등이 있었다. 이날 장애인들은 신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청각 장애인은 시각 장애인을 돕고, 불편하지만 걸을 수 있는 사람은 휠체어를 밀어 주는 등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윤정태 밀알 이사장은 감사 메시지를 통해 “감사는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추수 때를 맞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신앙을 회복하고 기쁜 삶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밀알 선교단은 오는 12월 18일 락빌한인장로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301-838-0766 <전재헌 기자>
-워싱턴식품협회
워싱턴한인식품협회(KAGRO)가 추수감사절 을 맞아 음식을 나누며 한·흑간 유대강화에 나섰다.
박만출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은 26일 DC 노스 이스트의 5관구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으로 흑인 노인, 홈리스,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했다.
이어 추수감사절인 27일에는 50여 흑인 가정에 터키를 전달했다.
청소년 스포츠 선도기관인 ‘팀 토마스’(대표 해리 토마스 Jr.)와 식품협회가 함께 마련한 주민 점심 초대 행사에는 박희균 수석부회장, 조창운 DC 부회장, 이종호 MD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리 토마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식품협회가 지역주민들과 관계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참석 흑인들은 한인 상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박 회장은 “이러한 자리를 통해 한인상인들과 지역주민간의 관계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