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소년소녀가장에 성금전달
2003-11-27 (목)
‘한국복지재단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옛 소년소녀 가장 SF후원회, 회장 이근신 목사)가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복지재단에 1만495달러를 전달하고 돌아왔다.
이근신 목사는 26일 낮 12시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치러진 북가주 세탁협회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 골프대회에서 걷힌 5,095달러와 일반인 후원금 5,400달러를 총 1만 495달러를 지난 9월 27일 한국의 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이번 기금전달은 북가주 후원인들이 매월 20달러씩 소년소녀 가장에게 후원하는 것 외에 따로 마련한 기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기금전달식에 북가주에서 후원하는 소년소녀 가장 27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북가주 세탁협회(회장 이진재) 골프회(회장 김영경)는 올해로 5년동안 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복지재단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에 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동협회는 특히 내년부터는 이만섭 전국회의장배 골프대회를 겸해 더욱 많은 기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북가주 지역에서는 지난 84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한국복지재단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를 통해 430명이 매월 20달러씩 본국의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승군 한국복지재단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 이사장은 자신이 다니는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 남선교회가 모금한 500달러를 이근신 목사에게 전달했다. 또 해리김 SF-서울 자매도시 위원회 위원장도 200달러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달라며 이목사에게 전달했다.
<홍 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