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선 청소년 배움터 - 대안학교

2003-11-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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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선이 급증하는 연말이 다가 온다. 갈수록 탈선 연령이 낮아지고 종류도 대범해져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할 때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로 일반 학교에 적응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즉시 교사와 상의해 대안교육(Educational Options)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캘리포니아 교육법은 18세 미만의 학생이 무단결석, 퇴학, 흡연, 음주, 임신, 마약, 폭행 등 부모와 교사가 믿기 어려운 어떤 사고를 저질렀다 해도 여전히 교육받을 권리는 평등하게 주어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각 교육구별로 연중 수시 입학이 가능한 여러 형태의 무료 대안교육을 제공하며 특히 매년 약 1만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등록하는 LA통합교육구내 57개 대안학교들은 전국적으로 회복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14∼18세를 대상으로 하나 K∼1학년을 위한 학교들도 더러 있다. LA통합교육구에서 제공하는 4종류의 대안학교와 교육구내 각 관할 연락처를 소개한다. 각 학교에 관한 정보는 LAUSD 대안학교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www.lausd.k12.ca.us/lausd/offices/ed_options

<김상경 기자>

▲컨티뉴에이션고교(Continuation High Schools)
정규 고교생활 적응에 실패한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로 보통 16∼17세를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학교규모가 작아 교사 대 학생의 비율이 낮고 개인교습(individualized instruction)과 적극적 자아형성을 위한 충분한 상담이 제공된다. 현재 43개 학교에서 등록생들에게 고교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미혼모학교(Pregnant Minors Schools)
임신한 중·고생들에게 고교졸업에 필요한 공부를 시키는 한편으로 분만준비(birth preparation)와 육아(parenting) 클라스도 제공한다. 학교간호사가 지속적으로 건강과 영양에 대해 상담해 줌으로써 안전하게 출산토록 인도하고 분만 후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라일리 고교와 맥칼리스터 고교의 2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문의 (323)563-6692 Riley, (213)381-2823 McAlister, (213)241-4586 LAUSD 대안학교사무실

▲독자적 학습학교(Independent Study Schools)
교사와 약속을 정해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학습지도를 받은 후 나머지 날엔 집에서 혼자 독립적으로 공부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LA교육구내 1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세심한 교육으로 고교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상담도 제공된다. 학생이 독자적으로 학습하는데 필요한 모든 교재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213)745-1100 시티오브엔젤스 스쿨 담당자 몰리 밀너

▲커뮤니티데이스쿨(Community Day School)
여러 가지 이유로 재학중인 학교로부터 퇴학당했거나 또는 퇴학 위기에 처한 가주내 킨더가튼∼12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출석률이 저조해 학교 출석조사위원회(SARB: School Attendance Review Board)에 회부된 학생들도 등록할 수 있다. 문의 LAUSD 대안학교사무소 (213)241-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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