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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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창의력 기르는 미술교육”

2003-11-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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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알토 아트 스튜디오 오픈, 그룹지도


“사춘기 청소년들이 미술을 배우면 정서적 불안이 해소되고 차분한 성격으로 자라게 됩니다”
팔로알토 아트 스튜디오의 최숙님 원장은 청소년기의 미술교육이 자녀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세 소벨 장학생으로 미술을 전공한 최원장은 UC버클리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미술을 지도했던 최원장은 버클리 뮤지움과 마운틴뷰, 팔로알토 미술관 등에서 작가로서 15년 동안 그룹전에 참가한 바 있다.

1년 전 개원한 팔로알토 아트 스튜디오는 최원장의 독특한 미술관에 따른 지도법과 다양한 소재로 어린이들이 흥미있게 미술에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전통적인 석고데생이나 스킬 위주 교육보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응용력, 창조력이 중요하다”며 “떠오른 주제를 어떤 소재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지 응용하고 생각하도록 교육한다”고 최원장은 밝혔다.


자신이 전업작가로서 작품활동에 바쁘지만 월-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반과 취미반, 그리고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반을 개설하고 있다.

동 스튜디오는 한 클래스가 최대 6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로 집중지도를 한다. 또 미국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학을 소개, 입학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준다고. 미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최원장은 “향후 20년 후 지금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새로운 직종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미술적 소양과 배경을 가지면 미래산업의 성공적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 스튜디오는 오는 12월 7일 오픈 스튜디오 행사도 갖는다. 주소는 4000 Middlefield Rd., #U-1, Palo Alto, CA 94303, 전화는 650-630-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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