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파도는...’ 출간
2003-11-20 (목)
조지워싱턴대 객원 연구원을 지낸 김정열 동명정보대 연구교수(사진)가 시집 ‘파도는 거세어도 수평선은 흔들리지 않는다’(문예운동 간)를 펴냈다.
김 교수는 이 시집을 통해 7, 80년대의 군부독재시절의 풍경, 90년대의 IMF 위기와 남북간의 이데올로기 충돌등 사회현상을 시로 상징화해내면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되묻고 있다.
아침기도, 잠수교, 휴대폰이 묻는다, 아미쉬 마을에서의 명상 등 4부로 나눠진 시집은 대화와 산문성의 문체로 79편의 시를 다루고 있다.
2001년 문예운동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 교수는 부산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국회의장 정무 비서관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미국에서 본 팍스 아메리카나’가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