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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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휴스턴동포 사은의 밤

2003-11-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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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거주하는 PGA 우승자 최경주선수가 그동안 성원해준 휴스턴 동포를 위해 감사의 표시로 사은의 밤을 갖는다.
오는 29일 저녁7시 서울침례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최경주선수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특별순서로 조안나시인의 시낭송, 박치범, 임진택, 정찬이, 이은경의 4중창, 이다희의 판소리, 이언화의 춤사위가 준비돼 있다.
주최측은 당일 선착순 500명에게 골프모자를 증정하며, 참석자들에게 행사중간과 끝난 후에 최경주선수가 애장하고 있는 퍼터 2점과 가방, 드라이버 등 다양한 골프용품 등을 경품추첨을 통해 전달한다. 또한 행사후 최경주선수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최선수는 본인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를 휴스턴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애정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행사에서 PGA 투어 도전기와 골프, 살아온 인생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최경주선수는 올해 세계랭킹 20위, 상금랭킹 30위의 성적으로 PGA투어 4년차 시즌을 마쳤다. 올해 비록 미국투어 우승은 없었지만 유럽PGA투어 저먼마스터스와 아시안PGA투어 SK텔레콤오픈 등 미국외 지역에서 2승을 거둬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해라고 여겨진다. 최선수는 마스터스 아멕스챔피언십 등 ‘A급 대회’에서 초반돌풍을 일으키며 세계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멕스챔피언십 2,3라운드에서 연달아 타이거 우즈와 같은 조로 플레이했는데 3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우즈(69타)보다 나은 성적(68타)을 내기도 했다.
문의: (713)896-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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