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혈맹 재확인”
2003-11-12 (수)
▶ 본국의 재향군인 34명 한국전 기념비 헌화
미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34명이 12일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들러 헌화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부회장(육군)인 류근무 방문단장(예비역 중장)은 헌화식 기념사를 통해 “한미공조가 껄끄러운 현실에서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원들이 한미간 친선도모에 힘쓰는데 감사한다”며 “한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의 김홍기 회장 등 회원 45명과 주미한국대사관의 문영한 국방무관이 참석했다.
김홍기 동부지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번 방문은 한미양국간의 혈맹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미 재향군인의 날인 11일에는 한국전 휴전 5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퍼레이드에도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