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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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2003-11-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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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여성회 경로대잔치, 효부.효자상 시상

메릴랜드 여성회(회장 양혜경)가 마련한 경로대잔치가 9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열렸다.
여성회가 노인 공경의 미풍양속을 한인사회에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한인노인 400여명이 참석, 전통무용 등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성회가 발표한 효부상은 어머님 병수발을 극진하게 하면서도 남들에게 선행을 하고 있는 인갑수씨, 효자상은 87세 증조 할머니를 정성껏 섬기는 리처드 김(17세)군이 수상했다. 또한 애나폴리스에 거주하는 91세 안자술 할아버지가 최고령 장수상을 받았다.
여성회 전현직 회장 및 임원단들의 ‘어머님 은혜’ 합창과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비는 큰절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그린마운트 노인회에서 화관무 공연, 브릭클린 노인센터에서 아리랑, 도자지 타령,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는 부채춤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주지사상은 박정옥, 리처드 김씨가 수상했고, 앤아룬델카운티 군수는 정선경, 장연정, 이효정, 이진영, 하귀연, 유일숙씨 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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