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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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지지에 감사”

2003-11-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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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주하원 재선 챕 피터슨 의원 축하연

▶ 한인인사 다수 참여

버지니아 주하원의원(37지구)에 재선된 챕 피터슨(민, 35세)의원의 당선 축하 행사가 10일 저녁 훼어팩스 시티 소재 ‘P J 스키두스’ 레스토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피터슨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에서 자신에게 투표해준 유권자들과 지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 후 지역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레더러 훼어팩스 시티 시장을 비롯한 시티 카운슬 멤버들과 버지니아한인민주당 임성빈 회장, 이기춘 고문, 오문석 뉴스타 부동산 대표 등 다수의 한인이 참석했다.
피터슨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의 피터슨 의원은 지난 4일 선거에서 라이벌인 잭 러스트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피터슨 의원 재선 선거본부에서 자원봉사해온 한인 2세 필립 정군(로빈슨 고 12)군은 대학에서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할 계획이라며 피터슨 의원의 선거를 도우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터슨 선거본부의 데이빗 크랭 디렉터는 이번 재선에서 2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자원봉사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훼어팩스 시티 의원을 거쳐 지난 2001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피터슨 의원은 윌리엄스대와 UVA 법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변호사 출신의 한인 부인 샤론 김씨와의 사이에 에바, 메리 월튼 두 딸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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