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금만찬 성황... 그랜드마트 등에 감사패
창립 29주년을 맞은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한인단체로부터 5만여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 받았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는 9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가진 만찬에서 주미한국대사관으로부터 5,000달러, 메트 라이프, DC 로터리, 강식품 & 그랜드마트로부터 3,000달러 이상을 각각 약정 받았다. 와싱톤한인교회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각각 1,500달러 이상을 약정했다.
이외에도 80여 업소 및 단체, 개인이 기부를 약속했다.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만찬에서 봉사센터는 그랜드마트의 강민식 사장이 지난 14년 동안 봉사센터의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매년 지원한 것과 10년 동안 그랜드마트 게이더스버그 지점내에 메릴랜드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한 점을 기려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난해 여름 봉사센터 메릴랜드 사무실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 업무를 무상으로 처리해준 굳맨 손해보상처리사의 굳맨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만찬은 김기영 이사장의 인사말, 한병길 총영사의 축사, 조영진 목사(와싱톤한인교회)의 기조연설, 에스더 박 총무의 봉사센터 프로그램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성공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조영진 목사는 성공적인 삶은 남에게 베풀며 사는 삶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는 소프라노 손효숙씨와 바리톤 이광규씨가 ‘그리운 금강산’ ‘산아’ 등을 불렀으며, 봉사센터 여름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