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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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해결 위해 GMO회의

2003-11-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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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유전자 작물 승인 검토

바티칸은 유전자변형(GMO) 식품이 세계의 기아를 경감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10일 과학자들과 보건전문가들,유엔관계자들 및 농민단체들을 초청,유전자변형(GMO) 식품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틀 일정의 ‘GMO:위협이냐 소망이냐’ 제하의 이 심포지엄은 교황 직속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이다. 위원장 렌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바이오테크 식품의 잠재적 이점을 빈번히 역설해왔다.
마르티노 추기경은 신문 인터뷰에서 바티칸은 세계 기아 경감을 돕는 방안으로 바이오테크 작물에 대한 승인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바티칸이 이 주제에 관해 더욱 많은 지식을 취합, 자체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소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노는 지난 8월 바티칸 라디오에서 기아 문제는 모든 사람 특히 기독교인들의 양심에 관한 일이라며 이런 이유로 가톨릭 교회는 인류의 대부분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우려를 갖고 과학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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