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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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성적 올랐다

2003-11-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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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교 78% SOL 기준 통과

버지니아 공립학교의 78%가 주 정부 학습기준(SOL)을 통과했다.
버지니아 주 교육부는 지난해 여름과 가을, 그리고 올 봄에 실시된 SOL 테스트 결과 주 전체의 1,823개 공립학교 가운데 78% 이상 합격기준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의 65%, 2001년의 41%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 지난 1998년에는 단 2%의 학교만이 기준을 넘어섰었다.
학교 합격 기준은 재학생 70% 이상이 테스트에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또 3, 5, 8학년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 역사, 수학, 과학 과목에 걸쳐 실시하는 SOL 시험의 개인 합격률은 주 전체로 73%, 즉 26명중 19명 꼴의 비율을 기록했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학교들은 올해도 합격률이 상승했으며 훼어팩스 카운티는 91%가 합격 기준을 통과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이 범주에 들지 않은 학교는 대체학교나 특수학교로 구조적으로 이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는 학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해 버지니아 주 공교육 수퍼바이저 조 린 디레이 씨는 교과과정 조정과 1대1 교육을 위해 애쓴 선생님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OL 결과에 의하면 여전히 백인들과 소수계 학생들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흑인 학생들은 독해에서 전년도에 비해 12%, 작문에서 8%가 늘어 각각 88%, 83%의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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