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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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주는 배우되고 싶어요”

2003-11-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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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우 콩글리쉬 영어교사역 이동희씨

이동희씨는 지난 3일 채널28에서 첫 방송을 마친‘말뚝이와 취발이의 헬로우 콩글리쉬’ 에서 영어 선생님역을 맡았다.
“시트콤 스타일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죠. 감독을 맡은 김형협씨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어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동희씨는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고 대학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에이전트에 소속돼 배우활동을 해왔다.
“대학에서는 종교학을 공부했어요. 배우는 계속 살면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분야를 공부했지요.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니지만 예술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춘 한 영화에 주연으로도 출연했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마다하지 않고 방송경력을 쌓고 있어요.”
여러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을 영화배우나 탤런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촬영하기전에 잘 할 수 있을까, 내지는 잘 해야 하는데 라는 두려움이나 책임감이 앞서지요. 그런데 제작을 마치고 나면 해냈다는 기쁨으로 얼마나 신이 나는 지 몰라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최고의 배우가 꿈이에요. 일할 수 있는 영역을 최대한 넓혀 미국이나 한국, 어느 곳에서든 좋은 메시지를 주는 방송이나 영화를 출연하고 싶어요.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배우 있잖아요.”
<조윤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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